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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및 수술 후기

서울거탑정형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정환익 대표원장의 시술 및 수술 케이스입니다.

무릎 무릎이 갑자기 끝까지 안 굽혀지거나 안 펴지고 걸린다면, 연골판이 관절안에 끼어버린 상태일 수 있습니다.

무릎이 갑자기 끝까지 안 굽혀지거나 안 펴지고 걸린다면, 연골판이 관절안에 끼어버린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민락동에 위치한 서울거탑정형외과

대표원장 정환익입니다.

축구를 하다가,

혹은 길을 걷다 갑자기 무릎에서

'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도 않고

굽혀지지도 않는 당혹스러운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마치 무릎 사이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른바 '잠김 현상' (Locking)이 발생하면

환자분들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커다란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무릎이 이대로 굳어버리는 건 아닐까?

영영 못 걷게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괴로운 상황일 텐데요.

오늘은 이런 증상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

Bucket-handle tear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7세 여환 버스에서 내리면서

무릎을 땅에 딛는 순간

뚝 소리와 함께 주저앉음

환자분 놀라셔서 외래로 급히 들어오셨습니다

무릎이 다 펴지지도, 굽혀지지도 않는

증상으로 오셨습니다

전형적인 locking (걸림 증상) 소견이었고

X-ray 상에는 과거 십자인대 재건술 흔적이

있지만 이외에는 특이 소견 없었습니다

과거 십자인대 경골 터널 흔적+

서서 찍는 X-ray도

무릎이 다 안 펴진 상태로

비정상적으로 촬영되어 있습니다.

좌측 무릎의 신전 제한+

바로 MRI 촬영하였습니다.

MRI 상 내측 반월상 연골판의

전형적인 양동이형 파열 확인됩니다

내측 반월상 연골판 양동이형 파열

[Step 1: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이란?]

반월상 연골판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반달 모양의 연골판입니다.

이 연골판이 세로로 길게

찢어지면서 찢어진 조각이

관절 사이로 뒤집혀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양동이형 파열 발생 기전

그 모습이 마치 양동이의 손잡이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왜 무릎이 안 움직일까요?"

뒤집어진 연골 조각이

대퇴골(허벅지 뼈)과 경골(정강이뼈) 사이

관절면 사이에 꽉 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마치 문틈 사이에 돌멩이가 끼어서

문이 안 닫히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Step 2: 의학적 근거 -

왜 수술이 우선될까?]

이 질환은 일반적인 연골판 파열과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저는 항상 환자분께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관련된 핵심 논문 2가지를 통해

그 이유를 살펴봅시다.

연구 구조: 전방 십자인대 기능저하를 동반한

양동이 손잡이형 연골판 파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봉합술의 예후를

장기 추적 관찰한 연구입니다.

결과: 조기에 발견하여 봉합술을 시행한 경우,

연골의 생역학적 기능을 보존하여

향후 퇴행성 관절염으로의 이행을

유의미하게 늦췄습니다.

결론: 양동이형 파열은

연골의 소실량이 크므로,

가능한 한 '절제'보다는

'봉합'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연구 구조: 단순 연골판 파열 환자군과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 환자군의

수술 후 회복 및 만족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결과: '잠김 현상'이 발생한 후

수술까지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찢어진 조각이 변형되어

복원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결론: 증상 발생 후 최대한 신속하게

수술적 정복(제자리 찾기)을 하는 것이

예후에 결정적입니다.

자, 정리해 보면

이런 양동이형 파열은

1) 최대한 빨리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2) 가능한 최대한 봉합하여

원래의 두께와 구조의 연골판을 유지하는 것이

예후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환자분 바로 외래 당일

수술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수술 과정은

관절 내시경 하 진행됩니다

관절 내시경 사진

관절 내시경으로 무릎 관절에

들어가서 먼저 정상적인

외측 반월상 연골판을 확인합니다

정상적인 C자 모양의 외측 반월상 연골판

정상임을 확인 후

내측 반월상 연골판을 찾아봅니다

아래와 같이

찢어진 내측 연골판이 무릎 중앙부에

끼어있는 것 확인됩니다

파열되어 중앙에 끼어버린 내측 연골판

겸자 (probe)로 내측으로 밀어서

다시 제자리로 정복합니다

정복된 양동이형 파열

무릎 관절막과 내측 반월상 연골판 사이에

찢어진 부위 확인합니다.

먼저 후각부 모서리에

고정용 봉합을 시행합니다.

후각부 모서리 위치

모식도로 보면 아래 위치입니다

후각부 모서리에 고정용 봉합

fast fix라는 제품을 이용하여

all-inside 봉합 시행합니다

후각부 모서리에 고정용 봉합

이제 옆쪽에 찢어졌던

관절막-연골판 사이를

inside-out technique으로

단단히 봉합합니다.

다른 방향으로의 stitch 추가합니다

봉합 완료된 사진입니다

정상 조직 손상 없이

단단히 고정되었습니다.

수술 후 MRI상

연골판 정복 잘 되었습니다

수술 후 재활, 중요한 점

우선 기본적으로

실의 힘으로 연골판을 고정하였기 때문에

체중을 디딘다면

봉합사가 터져버릴 수 있으니

최소 6주 동안 절대 체중 부하 금지합니다

수술 1~2주:

부종 관리 및 실밥 제거를 진행합니다.

수술 2~6주:

봉합한 연골이 잘 붙도록

보조기를 착용하고

체중 부하 금지를 위해

목발 보행을 수행합니다.

수술 6주 이후:

서서히 체중 부하를 늘리며

목발을 떼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수술 3개월 이후:

일상적인 활동 복귀를 준비합니다.

무릎이 펴지지 않아 느끼시는 그 두려움,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양동이형 파열은 방치하면

연골이 너덜너덜해져서

결국 다 잘라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옵니다.

그렇게 되면 이른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이 오고

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해야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빠른 대처가 있다면 다시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글이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으로

불안해하시는 분들께

작은 희망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더 궁금하신 점이나

현재 내 상태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댓글 주시면 도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