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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및 수술 후기

서울거탑정형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정환익 대표원장의 시술 및 수술 케이스입니다.

어깨 어깨 석회 크기만 문제가 아닙니다. '잘 안 낫는 어깨 석회성 건염'의 숨은 이유들

어깨 석회 크기만 문제가 아닙니다. '잘 안 낫는 어깨 석회성 건염'의 숨은 이유들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정환익입니다

어깨 석회성 건염 환자분들을

진료하다 보면

대부분은 몇 주에서 몇 달안에

통증과 증상이 많이 좋아지셔서

졸업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치료를 꾸준히 해도

"정말 잘 안 낫는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만족스럽게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단순히 운이 나쁘거나

통증에 민감하신 게 아니라

실제로 여러 논문과 임상 데이터

그리고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치료가 잘 안되는 석회성 건염의

공통적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여러 논문들과 제 환자분들의 예시

그리고 제 경험을 토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든 사진 및 영상은

환자분들께 동의를 얻은 뒤

업로드합니다

54세 남환 외상력 없고

좌측 어깨 통증 기간 2년

이 환자분은 2년 동안

정말 여러 의원 및 병원을

방문하셔서

약, 주사, 물리치료 등등

시행해 보시다가

도저히 안되어

유튜브를 보고

제게 내원하신 분입니다

내원 당시 X-ray입니다

좌측 어깨에

다발성 작은 석회들이 보입니다

아마 그동안 잦은

주사, 충격파로 인해

산재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3D CT로 보면

굉장히 사이즈들이 작은 것이

특징이죠

제일 큰 것도 8mm입니다

MRI를 보시면

석회 주변으로

부분 파열 소견

interstitial tear 도

관찰됩니다

자, 상황을 정리해 보면

1) 54세 중년 남성

2) 2년 통증

3) 약, 주사, 충격파 ++

이러한 경우 치료의 옵션들은

1) 다시 약, 주사, 충격파

2) 석회 흡인술

3) 수술

이렇게 있습니다

2) 초음파 유도 하 석회 흡인술을

시도해 볼 수 있기는 하나

석회 흡인술은 보통

최소 1cm이 넘는 경우에

시행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

이렇게 작은 석회들이

산재되어 있다면 흡인술의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보존적 치료

혹은 수술인데

환자분은 더 이상 주사 맞고

시간 끌기 싫으시다며

수술적 치료를 원하셨습니다

수술 방법 & 내시경 사진

내시경 수술로 진행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시행하나?

이렇게 산재형, 다발성, 소형

석회의 경우에

그 부분만 석회를 찾는 것은

불가하고

또 근처 부분 파열

(interstitial tear)도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회전근개 힘줄을

대결절 뼈에서 분리해서 (cut down)

석회를 다 제거하고

깨끗한 힘줄로

다시 부착시키는 방법을 시행합니다

먼저 바늘로 가장 큰

석회 위치를 찾습니다

잘 찾았습니다

그 부분을 파봅니다

이 부분이 아까 제일 컸던

8mm 짜리 석회입니다

정상 힘줄이 나올 때까지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이후 힘줄 속에 있던

작은 석회들도 찾아냅니다

제거 완료하였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힘줄 부위도 정리합니다

이제 대결절에서

떼어냈던 회전근개 힘줄을

다시 붙일 준비를 합니다

대결절에 anchor를 박아

나온 실로 회전근개를 꿰매고

매듭을 지은 다음

하나씩 꺼내어 옆으로 눌러줍니다

단단히 잘 눌렸고

수술 후 X-ray에 석회는 없습니다

석회 사이즈도 작은데

왜 잘 안 나았을까?

이 논문을 보면

양측 어깨 석회인 경우

부피가 큰 경우

앞쪽 석회인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고 보고하였는데

이 분 역시 양쪽 석회였고

위 환자분 양쪽 석회

이 뜻은 만성적인

어깨 힘줄의 미세 파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한 이 논문에서는

통증의 기간이 11달이 넘는 경우

(이 환자분 2년↑)

Gärtner type I 석회

(치밀 석회)

보존적 치료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하였고

우리나라 연구에서는

506명의

석회성 건염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을 분석했는데

여성

양측성 질환

다수의 석회침착인 경우

잘 낫지 않는 석회의 특징을

보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이 환자분은

1) 오랜 증상 기간 (11달 이상)

2) 다발성 석회

3) Gartner type 1석회

(치밀 석회)

4) 양쪽 석회

의 이유로 비수술적 치료가

잘 안되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52세 여환, 4년 전에 우측 어깨 석회로

수술하셨던 분.

좌측 어깨 통증으로 내원

이 환자분도

석회 사이즈는 매우 작았습니다

하지만 3D CT를 보시면

다발성 석회이고

사이즈가 작습니다

이 환자분은 직업이

미용사이신데

다발성 석회들이

석회 흡인술을 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니고

그렇다고

도저히 수술을 해서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1년 동안 제가 약물, 주사치료를

계속 시행했고

거의 주기적으로 시간이 되면

통증이 생겨 주사로 조절했습니다

결국 시간이 되어

수술적 치료 시행하였습니다

관절내시경 사진

회전근개 힘줄을

대결절에서부터 cut down 합니다

힘줄 사이사이에

석회들이 끼어 있습니다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고체형 석회도 있고

역시 제거합니다

모든 석회들을 제거하고

힘줄도 안 좋은 부분을

최대한 갉아낸 뒤

깨끗해진 회전근개를

다시 뼈에 붙여줍니다

anchor 실을 적절하게

써서 꿰매준 뒤

실 하나씩 빼서

옆쪽으로 단단하게

눌러줍니다

강력하게 회전근개

눌린 것 확인됩니다

수술 후 X-ray 상

석회는 보이지 않습니다

요약정리

한 개의 석회 사이즈가

커서 기계적으로

충돌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면서 압력이 올라가면

그 큰 석회를 제거하면서

압력을 풀어주면

증상은 드라마틱 하게 좋아집니다

근데 오늘 보여드리는 두 분처럼

1) 석회 사이즈도 작고

2) 다발성으로 산재된 양상

3) 양측성

4) 1년 이상 통증

인 경우에는

힘줄을 다 떼어내서

안 좋은 부분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다시 붙이지 않는 이상

치료가 잘 안되어 결국

회전근개 수술까지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덧대자면 석회들이

회전근개 힘줄들이 붙는

대결절 뼈 부위에 붙어있다면

더더욱 증상의 호전이

굉장히 더딘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을 갖고 계신

환자분들에게는 미리 설명을 드리고

여러 가지 치료를

다른 분들보다는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내용도

어깨 석회성 건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