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새끼손가락 저림 원인 팔꿈치 터널 증후군 수술이 필요한 상황 및 치료 그리고 수술 후 회복 기간 (전문의 작성)
새끼손가락 저림 원인 팔꿈치 터널 증후군 수술이 필요한 상황 및 치료 그리고 수술 후 회복 기간 (전문의 작성)
밤마다 4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너무 저려요
가만히 있어도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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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림 이라는 것은 신경 증상이죠
신경은 뇌에서부터 손가락 끝까지
한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4번째, 새끼손가락의 저림 원인이
1) 목 디스크
2) 팔꿈치 터널 증후군
3) 손목 Guyon's tunnel 증후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2) 팔꿈치 터널 증후군 = 주관 증후군
Cubital tunnel syndrome
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44세 남환 6개월 된
우측 4번째, 새끼손가락 저림 증상
환자분께 동의 얻은 뒤 사진 업로드합니다
이 환자분은
정육점을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근데 6개월 전부터
우측 4번째, 새끼손가락에
저림이 발생하더니
감각도 둔해지면서
점점 손에 힘이 없고
젓가락질이나 글씨 쓰기 등도
힘들어져 내원하셨습니다.
내원 당시 명확한
척골 신경 마비 증상 보였습니다.
척골 신경 마비
척골 신경이라는 신경이
겨드랑이로 내려와
팔꿈치 안쪽으로 주행하여
4번째, 새끼손가락으로
진행하는 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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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척골신경은
팔꿈치 level에서
팔꿈치 안쪽에 튀어나온 뼈 뒤로
주행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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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뒤쪽 주행 때문에
팔꿈치를 완전히 구부렸을 때 (아래 사진)
척골신경이 약 4~5mm 길이 증가하며,
팔꿈치 터널의 단면적이
최대 50%까지 감소합니다.
여기서 신경은 압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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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팔꿈치 안쪽, 뒤쪽으로
척골 신경이 돌아내려가는
부위를 팔꿈치 터널이라고 하고
이 근방에서 척골 신경이
눌리는 것을
팔꿈치 터널 증후군
Cubital tunnel syndrome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신경은 아래로
더 내려와
결국엔 4번째 손가락과 5번째 손가락의
감각 지배를
그리고 손가락 5개를 모으고
벌리는 내재 근육 및 4,5번 손가락
오므리는 운동 등등...
자세한 내용보다
환자분들이 기억하셔야 하는 기능을
정리하면
1) 4,5번 손가락 감각
2) 손가락 내재근들 운동
정도로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 팔꿈치 터널에서
척골 신경이 눌려서
척골 신경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1) 4,5번 손가락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감이 생기고
2) 손의 전반적인 미세 운동들
ex> 젓가랏질, 글씨 쓰기, 단추 채우기
등이 힘들어지고
3) 기능의 마비까지 생기면
내재근 마비로 이런 손의 변형이 생기는
claw hand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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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분
검진 소견 보여드리면
손가락 오므렸다 피기 느려짐
소견이 보일 수 있습니다.
(Froment sign은 항상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병변의 위치·심도·보상근 활성도에
따라 민감도와 특이도가
달라져 생략합니다)
또한 finger crossing
(세번째 손가락을 두번째 손가락
위로 올리기)
가 잘 안됩니다
명확한 척골 신경 마비
소견 과찰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왜 생길까?
1) 앞서 말한 대로 팔꿈치를 90도 이상
굽힌 상태로 오래 유지하거나
(전화받기, 수면 시)
팔꿈치를 자주
굽혔다 폈다 하는 직업군
2) 체중이 많이 실리는
팔꿈치 지지 자세(‘desk elbow’)가
반복되는 만성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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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천적으로 팔꿈치 터널이 좁은 경우
Osborne’s ligament 비후,
근막성 증식,
존재 시 신경 압박
4) 척골 신경 불안정성(subluxation)
팔꿈치 굴곡 시 신경이
내측상과를 넘어
전방으로 ‘튀어나오듯’ 이동하며
마찰과 염증이 반복되어 신경이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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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팔꿈치 터널 내
결절종, 종양(신경초종, 지방종 등)
이런 경우에 발생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팔꿈치 터널 증후군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3가지입니다.
1) 약물과 주사 등 비수술에
3-6개월 이상 반응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
2) EMG/NCS 및 근육 위축 등
명확한 근육 마비 소견
3) MRI 상 결절종, 골극 등
해결이 필요한 병변이 있는 경우
그래서 이 환자는
약물, 주사에 반응이 없다는 점
그리고 신경 전도 검사상
명확한 척골 신경 문제로 확인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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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상 결절종 등은 보이지 않으나
근위부는 약간 부어있는 소견입니다
마취 방법 & 수술 방법
마취는 기본적으로 국소 신경마취 + 수면 마취
시행하고 있고
간혹 전신 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꿈치 내측 뒤쪽 척골 신경이
주행하는 부위에 절개를 가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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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을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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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을 앞쪽으로 빼주는데
저는 지방조직보다는
근막과 근육 사이로 덮어주는
Submuscular anterior transposition
을 선호합니다.
앞쪽으로 신경을 빼줬기 때문에
팔꿈치를 굴곡해도
타이트해지지 않고
널찍하게 존재합니다
수술 후 약 1주일~2주일 정도만
장상지 부목 시행 후
그 뒤 정상 관절 범위와
움직임 가능합니다
내측 근막을 떼었다고 해서
근육 약화라든지 통증의 호소는
매우 드뭅니다.
다른 케이스를 보면
이 환자의 경우
23살 남자 환자분이셨는데
아래 영상처럼
척골 신경 아탈구가 있는데
1년간 저린감 호전 안되어
수술적 치료 결정하신 분입니다
팔꿈치를 굴곡할 때
척골 신경이 앞쪽으로 빠지는 것이
보입니다
이 분도 척골 신경
앞쪽으로 빼주었습니다.
증상은 언제 좋아질까?
1) 감각 저하 & 저린감
대부분 1~3개월 내에 호전이 시작됩니다.
(저린감은 대부분 바로 좋아지고
간혹 눌린 신경이 풀리면서
일시적으로 더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이 더 이상 눌리지 않게 되면,
신경전도 속도가 서서히 정상화되면서
감각이 먼저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만성 압박(6개월 이상)이나
신경의 축삭 손상(axonal loss)
이 동반된 경우엔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2) 운동 마비
운동 기능은 감각보다
늦게 회복됩니다.
축삭 재생 속도는
약 1mm/day
(약 1 inch/달) 정도이므로,
팔꿈치 → 손까지
약 25~30cm 거리라면
3~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