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소아 고관절 통증, 대퇴골두 골단분리증 의심해야하는 증상 및 치료 과정 (전문의 작성)
소아 고관절 통증, 대퇴골두 골단분리증 의심해야하는 증상 및 치료 과정 (전문의 작성)
갑자기 어느 날부터
걸을 때마다 사타구니가 아파서
다리를 절게 돼요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정환익입니다
오늘은 소아 고관절 통증의 원인
중에 하나로
쉽게 놓칠 수 있어
꼭 알고 조심해야하는 질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SCFE)
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1세 남환 외상력 없이
1주일 전부터 발생한 좌측 고관절 통증
환아 보호자께 동의 얻은 뒤 영상 올립니다
1주일전부터 갑자기
체중을 디딜 때마다 좌측 고관절 통증으로
다리를 절게 되었고
동네 의원에 방문하여
약물 처방 받고
초음파 촬영했는데
고관절에 물이 찼다고
큰 병원 가보라하여 내원한 환아입니다
환아 내원 당시 좌측 무릎도 아프다고 했으며
최근에 감기에 걸리거나
다친 적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습니다
소아 고관절 통증, 감별해야하는 질환
보통 고관절 염증이 발생하면
연관통으로 허벅지 앞~무릎까지
아파하는 경우가 많고
무릎 통증을 먼저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소아에서 고관절 통증의 원인으로는
1)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
-가장 흔하나 보통 감기가 선행
-나이대가 더 어림
-소염제 복용 시 호전 양상
-1주이상 지속 드묾
2) LCP
-나이대가 좀 더 어림
-X-ray로 우선 구별
3) 화농성 관절염
-발열 +
-극심한 통증
-피검사상 염증 소견
대략 이 정도 이고
이 환아의 X-ray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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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게 보였습니다.
왼쪽이 통증부위인데
좌우측 차이가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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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적 검사상에서도
명백한 고관절 통증 및
Patrick sign + 소견으로
저는 환아의 나이, 외상력-, 이학적 검사+
감기 과거력-, X-ray이상소견
등을 종합해서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SCFE)
로 설명드리고 MRI 및 CT촬영
진행하였습니다
MRI소견 입니다
하얀 부분이 액체인데
좌측 고관절에 물이 많이 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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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장판 부분의
색이 양쪽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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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3D CT를 보시면
보셨나요?
설명 드리면
대퇴골두에 골단 부위가
뒤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간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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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해서 말씀드리면
이렇게 분리되어 미끄러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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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X-ray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
아까 봤던 X-ray를 다시 보여드리면서
설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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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는 Klein line이
골두를 부분적으로 통과해야하는데
골두 분리증 환자에서는
골두가 뒤로 미끄러져 있기 때문에
line이 골두를 통과하지 않고
이를
Trethowan's sign이라고 합니 다
그래서 치료는??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은
성장판 질환 중에서도
기계적인 (mechanical)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수술요법은
금기에 가깝습니다
수술은 필수로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진단되는대로
절대 체중부하를 금지하고 (목발)
최대한 빨리 나사고정을
원칙으로 합니다
마취 방법 및 수술 방법
마취 방법은 보통 환아 나이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환아가 어리기에
전신마취를 하거나
협조가 되는 나이라면
척추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복을 하지 않고
현재 뼈 상태 그대로
더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목표
이기 때문에 비절개 방법으로
직경 6.5mm 정도 두꺼운 나사
하나만 정중앙에 고정합니다
이 환아도 최대한
정중앙에 박도록 노력했고
처음 가이드를 넣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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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마음에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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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게 고정했습니다.
이 질환의 합병증?
이 환아는
1) 안정형, 그리고
2)분리된 정도가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진 않았으나
제일 걱정 해야하는 것은
골단이 분리되면서
혹은 뼈를 조작하려 했을 때
혈류가 손상되면서
추후 골두로 가는 혈류 장애로
골두의 무혈성 괴사 (AVN)이 발생하는 것이
제일 조심해야하는 합병증입니다
재활 과정?
일반적으로 수술 후 2주는
체중부하를 금지하며
2-6주 동안
10~30%정도 디딜 수 있도록
조금씩 체중 부하를 늘려가며
6-8주 사이에
완전 체중부하를 목표로 진행합니다
수술 후 1달 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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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유지되고 있고
수술 2달 째 잘 걸어다니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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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3개월 째 같은 증상이
우측 고관절에 발생해서
갑작스럽게 내원하였습니다...
(외상력 부인)
내원 당시 MRI입니다
지난 번 좌측과 같은 소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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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CT는 좌측 때보다는
분리증이 심하진 않았습니다
이미 좌측 경험이 있어서
환아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조기 진단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은
양쪽이 올 확률이 30%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우측 역시 수술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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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1년 차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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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 현재 증상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무혈성 괴사 (AVN)역시
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 고정한 나사는
일반적으로 제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성장판이 닫힌 이후에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은
의심하지 않으면
놓치기 굉장히 쉬운
질환입니다
전문의분들도
놓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항상 이 나이대 환아가
고관절 통증으로 오면
꼭 의심하는 습관을 길러야하고
또 그렇게 조기 발견하여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될 수 있으니
더욱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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