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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및 수술 후기

서울거탑정형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정환익 대표원장의 시술 및 수술 케이스입니다.

손목 요골 척골 간부 골절 (전완부 양골 골절) 성인과 소아는 치료 과정이 완전히 다른 이유 & 소아 골절 예시 및 수술이 필요한 …

요골 척골 간부 골절 (전완부 양골 골절) 성인과 소아는 치료 과정이 완전히 다른 이유 & 소아 골절 예시 및 수술이 필요한 경우 설명

넘어지면서 손을 짚은 뒤 손이 덜렁거려요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정환익입니다

오늘은 팔의 팔꿈치 밑 부분

즉 전완부 골절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전완부 부분은 이렇게

엄지 쪽의 요골

새끼 쪽의 척골로 이뤄져 있는데

이렇게 두 뼈 모두의 중간 부분에서

골절이 일어나는 것을

요골 척골 간부 골절 혹은

전완부 양골 골절

(both forearm fracture)

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넘어지면서 손을 짚으면서

강한 에너지가 전완부에 집중되면서

두 뼈가 동시에 부러지게 되는데

이렇고 손과 팔꿈치 쪽이

서로 연결성이 없어지면서

말 그대로

"덜렁거리는" 상태가 되게 되죠

그리고 또한 부러진 골단면이

날카롭게 되기 때문에

강한 에너지 + 날카로운 골단면으로

뼈가 피부 밖을 뚫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개방성 골절" 이 굉장히

흔히 발생하는 골절입니다


이 골절의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성인과 소아의 치료가

상당히 다른 부분이 존재하기에

치료 방침을 자세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먼저 더욱 중요한

소아에서의 요골 척골 간부 골절에 대하여

제 환자분들의 예시를 들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4세 남자 축구하다 넘어지며 좌측 손 짚음

환자 보호자분께 동의 얻고 사진 올립니다

이 전완부 양골 골절은 특히

고에너지 손상이 많기 때문에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더욱 흔한 골절이고

이 친구 역시 축구하다가

넘어지며 손을 짚고 응급실 내원하였습니다

3D CT로 보시면

사진 남아있는 것이 없는데

요골이 부러지면서

골 단면이 피부를 뚫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는

개방성 골절이었습니다

소아와 성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렇게 성장판이 열려 있는 아이들은

뼈 자체가

딱딱한 분필과 같지 않고

마치 젖은 나뭇가지와 같아서

탄성 변형 (elastic deformation)이 가능합니다

또한 성장을 해가면서

즉 뼈가 길어지면서

어느 정도의 변형은

Remodeling을 통해

변형이 다소 복구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의 적응증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소아 골절에서

변형 10' 이상, 단축 1cm 이상

회전 변형 45' 이상일 때만

수술적 치료를 고민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1cm 이상의 단축 및 10'이상의 변형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이런 골절이 왔을 때는

항상 전완부뿐 아니라

원위부의 손목/손

근위부의 팔꿈치

쪽에도 통증이나 손상이 없는지

꼭꼭 확인해야 하고

저렇게 부러진 뼈의 단면이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켰을

가능성 역시 존재하기에

혈역학/신경학적 검진을

절대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제가 유튜브에

업로드해 두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O9lvm01_U4


또한 수술 방법 역시

소아와 성인이 다른데

이 전완부 양골 골절

요골 척골 골절 시

뼈가 틀어진 상태로 붙으면

회전 변형 (회내/회외 제한)

DRUJ (요척골 관절) 불안정성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골 정복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소아는 위에 말씀드린 대로

뼈의 성장에 따라 리모델링이 가능하기에

수술 시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정복이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아에서는 TENS라고 하는

미니 오픈 수술을 시행하는데요

1cm 미만 절개를 통해

요골과 척골 각각

골수강내로

(elastic stable intramedullary nailing)

말 그대로 핀을 넣어서 고정하는 것입니다

이 환자 역시 TENS (ESIN) 고정하였고

이렇게 화살표 성장판을

손상시키지 않고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수술 후 2주 정도만

연부 조직 회복을 위해 장상지 부목 (깁스)

고정을 시행하고

2주 째부터는 바로

적극적인 재활 시작합니다

수술 후 2개월째 사진

가골(callus) 형성이 소아에선

항상 이렇게 눈에 띕니다

수술 후 3개월째 사진입니다

소아는 특히 골 형성 정도가

한 달 한 달이 다릅니다

수술 후 6개월째 골유합 완료되어

핀 제거까지 시행했습니다

14세 남자 뛰어다가다 넘어짐

이 친구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역시 비슷한 기전으로

뛰어가다가 넘어져 내원한 친구입니다

앞의 케이스와 동갑의 나이인데

손상 정도나 변형 정도가 훨씬 심하지 않죠?

제가 말씀드린 수술의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깁스로 유지하는

비수술 치료를 권유 드렸는데

환자가 기타 전공자인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

하루빨리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하여

수술적 고정을 강력하게

원했던 케이스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수술 진행하였고

수술 2개월 차

수술 5개월 차

골유합 완료되었고

불편감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14세 남자 축구하다 손 짚고 응급실 내원

이렇게 정리하려고 보니

전완부 골절 환자는

신기하게도 14세가 많았네요

역시 축구하다가 넘어져서 내원했는데

X-ray를 보시면

충격이 화살표로 가해지면서

척골은 골절되었고

요골은 부러지지 않고

전외측으로 탈구된 양상입니다.

3D CT에선 이렇게 보이고요

위와 같은 골절을

Monteggia 골절이라고 합니다.

이 환자 같은 경우는

도수 정복이 되지 않아

바로 수술적 치료 시행하였고

수술 후 X-ray를 보시면 골절 1mm 오차도 없이

잘 정복되고 고정된 것 확인 가능하며

전외측으로 탈구되었던

요골두 역시 잘 정복되었습니다

이렇듯 전완부 간부 골절과 동반하여

팔꿈치 관절에서의 요골두 탈구나

팔꿈치 골절도 동반된 경우가

드물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꼭 팔꿈치나 손목의 동통 여부와

신경학적/혈역학적 확인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골 척골 간부 골절은

고에너지 손상으로

동반된 변형이 심한 경우가 많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손목/팔꿈치나

주요 혈관/신경의 손상도

동반할 수 있기에

긴장감을 갖고

정확하고 자세한 환자평가가

필요한 골절입니다

하지만 또 소아에서는

성인과 다르게

수술적 치료가 간단한 방법으로

고정 가능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정상 모양 및 기능 회복이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에

환아들은 잘 회복될 것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