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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및 수술 후기

서울거탑정형외과 정형외과 전문의,
정환익 대표원장의 시술 및 수술 케이스입니다.

손 · 손가락 골성 망치 손가락 (Bony mallet) 말렛 핑거 치료, 수술 vs 비수술에 대한 제 생각은.. (논문 참고)

골성 망치 손가락 (Bony mallet) 말렛 핑거 치료, 수술 vs 비수술에 대한 제 생각은.. (논문 참고)

공에 맞고

손가락이 꺾였는데

그 뒤로 아프고 안 펴져요

골키퍼 하다가 공에 맞고,

장난치다가 부딪히고,

심지어는 비닐에 쌓여 온

대량의 물 페트병

비닐을 손가락으로 찔러 뜯다가..

우리 손가락은 생각보다

너무나도 쉽게 부러집니다


손가락을 펴는 힘줄 (신전건)이

우리의 맨 마지막 손가락뼈에 붙는데

갑자기 원위지관절 (끝마디 관절)이

어떤 충격으로 갑자기 굽혀지면서

힘줄과 함께 뼈가 떨어져 나가는

견열 골절을

골성 망치 손가락 혹은 골성 추지

bony mallet finger

라 합니다.

치료는 크게

1) 수술

2) 비수술 (부목-스플린트 고정)

이 있습니다.

언제 수술해야 할까?

골성 망치 손가락 수술 적응증은

1) 관절면의 30% 이상 침범한 견열 골절

(아래 그림 좌측 A)

2) 원위부가 배측으로 불안정성+

(아래 그림 우측 B)

3) 6-8주간 부목 고정을

잘 따라올 수 없는 조건의 환자

(poor compliance)

4) 개방성 골절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비수술 치료 방법은?

이런 여러 종류의 고정 장치 (부목)를

이용하여 원위지관절을 고정하는데

위지관절을 과신전 하는 것이 중요

최소 6-8주간 24시간 동안

부목 고정을 해야 하고

매주 X-ray를 찍어서

골편이 틀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은?

먼저 마취는 국소마취로 시행

비절개로 진행됩니다.

어떤 손가락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직경 1.2mm 혹은 1.4mm K-wire를

삽입합니다.

몇몇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30세 직업 군인 환자분 벽에

우측 3번째 수지 부딪힘

환자분께 동의 받고 사진 개제합니다.

골편이 한 개가 아닌

2개로 났던 좀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수술 방법은 같습니다

관절면 잘 맞았고

핀은 6주 뒤 제거하려 했는데..

다른 곳으로 발령받으셔서

타병원에서 f/u 하기로 하였습니다

29세 여자 환자 2번째 손가락

넘어지며 부딪힘

관절면 30% 이상 침범 소견

수술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후 6주째 핀 제거

수술 8주째 졸업 직전 사진입니다

26살 골키퍼 선수 과거 골절 있던 곳

축구공에 맞고 재골절 발생

재골절 환자분이라

다른 환자분들보다

골편의 크기가 좀 크죠?

지난번에도 수술했다고 하는데

이 번에도 다음 달 시합 때문에

빨리 나아야 해서

수술적 치료 원하셨습니다.

5주째 제거하였고

8주 째 사진입니다

수술하게 되면 이렇게 결과는

대부분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데 수술이 무조건 좋을까?

최신 논문 결과에 따르면..

이 논문은 망치 손가락 손상에 대해서

수술 vs 비수술로 보고한 논문

297개 논문 중 조건에 맞는

13개의 논문을 비교하여

다시 통계를 돌려 메타 분석하여

2023년 보고한 최신 논문으로

그냥 한 줄로 이 논문의

결과를 말하자면

망치 손가락 손상 시

수술 vs 비수술 둘 중에

수술이 더 좋은 임상적인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수술과 비수술의 임상적 결과의

유의한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망치 손가락 치료에 대한

수술 vs 비수술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은..

우선 저는 골성 망치 손가락 환자가

오시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수술을 할지 비수술로 할지

고민합니다.

1) 환자의 need

환자분이 빠른 복귀가 필요하고

고정 치료로 실패 시 수술로

변경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시 수술

2) 비수술 고정 시

골편 정복 정도

먼저 6주 정도 유지할 부목을

착용하고 XR를 바로 찍어보는데

골편의 만족스럽게

정복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좀 더 적극적으로

권유 드립니다

3) 환자분이 결정 못 하신다면..

환자분이 고민이 깊어지는 경우에는

저는 수술적 치료를 우선 말씀드리는데

그 이유가 크게 2가지입니다.

1) 국소마취 + 비절개 (수술시간 10분)

수술 시간 및 비용이

환자분께 크게

부담되지 않고

2) 비수술 시 6주 동안

24시간 내내 부목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 쉽지 않음

-> 실제 지켜보다 벌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진단의 치료 방법 중

수술 vs 비수술 모두

좋은 결과를 보이기에

너무 큰 걱정 마시고

주치의 분과 상의해서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