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팔꿈치 바깥쪽 통증, 테니스 엘보 스테로이드 주사 꼭 맞아야 할까? │10번 정도 맞으면 이렇게 됩니다
팔꿈치 바깥쪽 통증, 테니스 엘보 스테로이드 주사 꼭 맞아야 할까? │10번 정도 맞으면 이렇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민락동 서울거탑정형외과
대표원장 정환익입니다.
주방에서 프라이팬을 들 때,
혹은 테니스나 골프 같은
운동을 즐기고 난 뒤에
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하며
물건을 놓칠 뻔한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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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엘보 통증 부위
파스만 붙이면 낫겠지
하며 방치하다가 결국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있을 때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듣게 되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빠른 통증 완화 때문에
환자분들이 선호하시지만,
전문가로서 저는 늘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곤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테니스 엘보 치료에서
스테로이드 주사가 가진
양날의 검 같은 특성과
논문으로 검증된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테니스 엘보(외상과염),
단순히 염증의 문제일까?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테니스 엘보의
발생 기전에 대해
자세히 다뤘는데요,
https://blog.naver.com/jungwhanik/224115066414
???? 팔꿈치 통증, 주사·물리치료로 안 낫는 이유– 테니스 엘보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마취 및 회복 기간 등 총정리
많은 분이 '염증'이라 하면
단순히 부어있는 상태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테니스 엘보, 즉
외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은
반복적인 과사용으로 인해
힘줄이 미세하게 찢어지고
정상 조직이 퇴행성으로
변하는 질환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염증만 끄는 것이
정답이 아닌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역설:
당장의 완치 vs 장기적 재발
스테로이드 주사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맞는 순간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는 경험을 합니다.
덕분에 환자분들의
초반 만족도는 매우 높죠
하지만 제가 이 주사를
남발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임상적 근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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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구조: 테니스 엘보 환자
198명을 대상으로
1) 스테로이드 주사군
2) 물리치료군
3) 관찰군으로
나누어 1년간 추적 관찰함.
요약정리: 주사를 맞은 그룹은
6주 시점까지는
가장 빠른 회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52주(1년) 뒤
결과는 반전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주사군의 재발률이
물리치료군보다
현저히 높았으며,
장기적인 예후는 오히려
물리치료를 꾸준히 한 그룹이
가장 좋았습니다.
결론: 당장의 통증 조절엔 탁월하나,
장기적으로는 힘줄의 재생을 방해하고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테로이드 주사는
무조건 나쁜 것인가요?
아니요!!!!
테니스 엘보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나쁜 치료” 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언제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쓰느냐가 핵심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저도 애용하는데요
급성기 통증 환자에서
1) 1회성으로
2) 저용량으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3) 힘줄 내(intratendinous) 주입을 피하고
주변(peritendinous)으로 정확히 주사하여
통증을 완화하여
재활 프로토콜을 빨리 병행하는 경우
그 어떤 약보다 테니스 엘보의
전반적인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몸의 외측 팔꿈치는
피하지방이 생각보다 많이 얇아서
피부밑에 거의 바로
힘줄이 존재하는데요,
이를 잘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깊이 찔러 힘줄을 뚫은 상태에서
주사를 하게 되면
약물이 바로
힘줄 내로 주사가 되어
힘줄에 굉장히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잘못된 주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주 단적인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51세 여성 환자분이고
5개월 동안 팔꿈치 통증 때문에
고생하셨다고 합니다
타지역 환자분인데
유튜브를 보고 경남에서부터
제게 진료를 보러 오셨던 분입니다
통증이 오래된 분이라 바로 MRI를 찍었는데
생각보다 힘줄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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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과염, 힘줄의 건증+
제게 힘줄 재생 주사치료 및
충격파를 2회 시행 후
개인 사정으로 타지역에서 f/u 하다가
8개월 만에 외래로 오신 분인데
그동안 집 근처
여러 의원을 돌아다니면서
주사 치료를 10회 이상 받았고
환자 말씀에 따르면 통증 조절을 위해
염증 주사만 10회 이상
맞았다고 하십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져
8개월 만에 MRI 재촬영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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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신근의 파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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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력이 없었음에도
힘줄의 심한 파열 소견으로
결국 수술적 치료 시행하셨습니다
수술 후 MRI 상
다시 힘줄 깨끗하게 부착된 것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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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급격한
힘줄 파열 진행의 원인이
주사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런 식으로 여러 의원을 돌아다니며
반복적으로 염증 주사를 맞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염증 주사는 최대 2회로 제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만성 힘줄 질환은
마음이 잘 맞는 정형외과를 정한 뒤
숙련된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연속성 있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힘줄 재생을 돕는 치료:
체외 충격파(ESWT)의 근거
저는 단순히 통증을 가리는
치료보다는 힘줄 자체의
생역학적 복구를 돕는
치료를 지향합니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체외 충격파(ESW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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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구조: 만성 외상과염 환자들에게
체외 충격파를 시행하고 그 효과를 분석함.
요약정리: 충격파 에너지가
병변 부위에 미세 손상을 일으켜
신생 혈관 생성을 유도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 약 60~70% 이상의 환자에서
통증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었습니다.
결론: 만성적인 힘줄 손상에는
인위적인 약물 주입보다
자가 재생 능력을 깨우는
충격파가 더 효율적입니다.
수술은 언제 고려해야 할까?
대부분의 테니스 엘보는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6개월 이상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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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구조: 다양한 수술 기법
(개방형, 내시경 등)의 예후를 메타 분석함.
연구 결과: 적절한 적응증을 가진 환자에게 시
행했을 때 80~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결론: 보존적 치료에 실패한 경우,
변성된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꼭 필요한
극심한 급성기 통증에는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증상 완화 이후에는
정상 조직 손상 없이
힘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단계별
치료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팔꿈치 통증은 한 번 만성화되면
치료 기간이 매우 길어집니다.
"조금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힘줄 관련 질환을
진료하고 또 수없이 많이
눈으로 직접 힘줄을 보며
수술해왔던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분의 팔꿈치 힘줄 역시
가장 튼튼하게 회복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이 궁금하시다면
댓글이나 내원을 통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